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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기 중국정협 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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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합의는 남북한 전체 이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와 이 지역의 안정에도 좋은 일로 회담 성사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다할 용의가 있습니다"

조선족 출신으로는 중국내 최고위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조남기(趙南起)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은 24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 유창한 한국말로 '반갑다', '많이 변했다'며 62년만에 고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김봉호 국회부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조 부주석의 방한에는 마오쩌둥의 며느리 장쇼화 중국인민해방군 소장 등이 수행했다.

다음은 공항에서의 일문일답.

-한국에 온 소감은.

▲60여년만에 고향을 찾으니 산천만 변한게 아니고 하늘도 땅도 많이 변한 것 같다. 이번에 한국 국회 초청으로 중국 대표단을 인솔해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방문의 목적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중-한 양국민의 유대를 증진하고 관계발전을 강화하는데 있다. 또 하나는 지난 40년간 한국의 경제발전과 경제위기 극복의 경험을 배우려고 찾아왔다. 개인적으로는 고향(충북 청원군)의 여러분을 찾아뵙는 의미도 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중국은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지지와 환영을 표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한 전체 이익에 부합한다. 98년 북한에 갔을때 북한주민들도 남북대화와 평화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중국은 일관되게 남북대화와 자주적 통일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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