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세포공학사 라가스 박사
미국 세포공학 회사인 사이토세러퓨틱스의 에릭 라가스 박사가 쥐의 혈액 간세포(幹細胞)로 성숙한 간(肝)세포를 만들어 간기능이 손상된 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실험생물학회 연례회의에 보고했다.
간 부전(肝不全) 쥐들에게 그들의 골수세포를 주입한 결과 혈액 간세포가 성숙한 간(肝)세포로 전환되면서 간기능이 회복됐다는 것. 라가스 박사는 혈액 간세포를 50개만 이식해도 성숙한 간(肝)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또다른 쥐 실험에서 밝혀졌다며, 비록 동물실험이긴 하지만 혈액 간세포로 간기능 장애를 치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 유전학자들이 생쥐의 간(肝)세포 유전자를 조작, 인슐린을 생산토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의학잡지 '자연의학'5월호가 전했다.---영 국립혈액원 로버츠 박사
중증(重症) 말라리아 환자의 경우 감염된 적혈구에 말라리아 원충이 유난히 크게 응집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영국 국립혈액원의 데이비 로버츠 박사가 발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만약 말라리아 원충의 이 적혈구 응집이 말라리아 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면 이를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하다.
로버츠 박사는 말라리아에 걸린 아프리카 아이들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혈액세포의 응집률이 중증환자는 70% 이상, 경증환자는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록펠러대 토마스박사
미국 뉴욕 록펠러대학의 알렉산더 토마스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를 통해 황색 포도상 구균과 같은 박테리아가 페니실린에 저항력을 갖는 것은 페니실린의 공격으로 파괴된 세포를 다시 만들어 내는 MurM, MurN이라는 두가지 유전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유전자들은 세포벽 구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지(分枝) 무로펩티드라는 분자를 만든다. 따라서 이 유전자들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 무력화된 항생제의 효력을 되살릴 수 있게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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