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민련 이한동 총재 인터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자민련 이한동 총재는 9일 총선 후 처음으로 대구.경북 선거결과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대구지역 4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대구.경북의 유권자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다"면서 TK에서 단 한석도 얻지 못한 선거결과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표시했다. 그러나 그는 "선거결과가 유권자들의 의사고 심판이라고 생각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주장과 관련해 "교섭단체 인원을 15명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은 당리당략만이 아니고 외국의 입법례를 보더라도 보편타당 한 것"이라며 그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민련의 교섭단체 완화 주장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극력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총재가 아량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면 민국당 김윤환 대표대행의 '비한나라당 연정구상'에 대해서는 "16대 국회의 의석구도를 보면 국정을 원활하게 끌어가기 위한 구상의 하나"라며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또 민주당과의 공조복원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김종필 명예총재를 자주 만나고 있지만 공조복원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면서 "아직은 야당의 길을 간다는 기조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