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량에서 일본의 마즈다자동차를 꺾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여년전 미 시장에서 홀대를 받았던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월 판매대수에서 마즈다를 물리치고 미국에서 아시아 브랜드로는 5번째로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자동차관련 조사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는 이 기간중 7만6천446대를 판 반면 한때 4위까지 올랐던 마즈다는 7만4천659대에 그쳤다. 시장점유율도 현대 1.4%, 마즈다 1.3%였다.
현대와 그 계열사인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를 합칠 경우 한국차의 미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5%로 전년동기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기아는 4만4천700대, 대우는 2만1천700대를 각각 팔았다. 한국차 전체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74%가 늘었으며 대우차 판매는 무려 4배 이상 급증했다.
신문은 현대가 중.소형 승용차만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마즈다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추월은 마즈다와 같은 유명 브랜드를 제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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