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닥 연중 최저치 경신

미국 금리상승 우려감, 유가상승, 경상수지 적자 등 대내외 악재 때문에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급락, 710포인트대로 떨어지고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는 등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거래소 시장은 전날 약세분위기가 이어진데다 미국 증시 하락세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15.52포인트 내린 711.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한 때 25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수 700선 언저리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당분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수 700선을 지지선으로 한 매수, 매도공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폭락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80포인트 떨어진 139.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폭락과 미국 나스닥 시장의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개장 직후 150포인트선이 무너진데 이어 140포인트선도 붕괴됐다. 지수관련 대형주를 비롯해 인터넷,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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