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폐수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축산폐수를 몰래 하천으로 내보낸 송모(47·동구 각산동)씨 등 37명과 섬유염색 폐수를 무단배출한 섬유업체 대표 홍모(37·달서구 용산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집에서 소 100마리를 사육하면서 폐수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축산폐수를 하천으로 무단방류한 혐의다.
또 홍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오염방지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섬유염색 폐수를 시간당 6.6㎥씩 무단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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