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차량 선정을 둘러싼 로비의혹의 핵심인물인 최만석(59.재미교포)씨가 지난해 10월 출국금지된 상태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다 여권을 압류당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에 따라 최씨의 거주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를 봤다는 현지 교민들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위조여권을 이용, 출국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씨가 지난해 10월께 출국하려 했으나 출국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사실을 발견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여권을 압류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최씨가 출국사실 통보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찰에 이를 곧바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중요 범죄 피의자에 대한 국가기관간 공조체제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여권을 압류당했는지 여부는 모른다"며 "다만 한차례 소환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재소환하려 했으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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