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2.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의 '어뢰투'가 갈수록 위력을 떨치고 있다. 김병현은 2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로써 김병현은 23⅓이닝동안 41개의 삼진을 뽑아내 이닝당 1.76개의 삼진을 빼앗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김병현은 마운드에서 내려온 연장 11회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패를 기록하지는못했지만 시즌 방어율을 1.64에서 1.54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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