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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부실펀드 전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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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규모 100억원 이상 모든 펀드의 부실이 다음달 20일부터 전면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전날 24개 투신(운용사) 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해 규모 100억원 이상인 펀드의 부실을 자체 점검한 뒤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 다음달 20일까지 제출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투신 펀드에 편입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경우 평가등급별로 공개하고 부도.준부도채권 현황도 모두 공개하도록 해 사실 이상으로 증폭된 투신 펀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털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펀드 부실에 대한 공신력 확보 차원에서 외부 감사를 받도록 한 만큼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신탁재산에 부실이 있으면 이를 다음달 20일전까지 고유계정으로 넘기든지 대주주가 책임져야 한다.

부실을 자체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투신사는 투자자의 불신으로 시장의 원리에 따라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신탁재산의 부실규모가 가장 컸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공적자금 지원으로 부실을 모두 털어낸 만큼 투신사들이 펀드 부실을 모두 공개해도 그 규모는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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