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8강진출을 위해 해외전지훈련을 재개한다올해 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1차전지훈련을 마친 뒤 제19회 아시안컵선수권대회 지역예선과 한-유고전 등 각종 대회를 소화한 대표팀은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간) 테헤란에서 개막될 LG컵 제2회 이란 4개국친선대회와 네덜란드 전훈에 나선다.유고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은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40분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
허정무 감독은 "국내 훈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돼 마케도니아 등 유럽스타일의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해외전훈의 목표"라고 말하고 "고종수 등 일부 선수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이란대회가 끝나면 11일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현지 프로축구팀과 3-5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유럽선수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뒤 21일 귀국한다.
고종수(수원 삼성)와 하용우(포항 스틸러스)는 부상으로 이번 이란국제대회와 유럽전훈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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