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식에 수입 과일인 오렌지가 오르자 농민들이 우리 농산물 애용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항의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의성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의성교육청 관내 금성.이두.안평.다인초교 등 상당수 학교들이 점심 급식에 수입 과일인 오렌지를 내놓고 있다며 분개했다.
농민들은 최근 수입 과일인 바나나와 오렌지에 밀려 참외, 토마토 등 우리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데 초교 급식에 수입 과일을 내놓는 것은 농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농민 이모(41)씨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봄배추를 하천에 내다 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일선 학교들이 수입 농산물을 어린이 급식에 이용하는 것은 교육당국이 우리 농촌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수입 과일인 오렌지를 급식에 이용하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면서 "앞으로 학교 급식에 수입 농산물을 이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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