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의 만경대구역 편의봉사사업소에 위치한 금성이발소에 가면 흥미를 끄는 이발사들이 있다.
최근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고까지 소개한 주인공들은 정두현씨 부부와 그들의 두 딸. 이들은 모두 이곳에서 이발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김일성 주석이 장씨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자 이발사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8년 11월 김 주석이 만경대구역 금천동에 자리잡고 있는 장씨 가정을 방문해 장씨의 아버지와 숙부가 협동농장에서 이발사로 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이 집은 이발사 가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는 것.
이같은 일이 있은후 김 주석이 사망하자 장씨와 그의 아내, 두 딸은 김 주석의'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발사로 업종을 바꾸게 됐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정씨 일가족은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인근 지역 건설현장을 찾아 군인건설자들을위한 지원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일요일과 휴식일, 휴가 때에도 군인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정씨 일가족은 이발소를 찾는 손님들의 머리를 깎는데 그치지 않고 머리 형태에 맞는 이발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두발 손질법을 일일이 가르쳐 주는 등 서비스정신이 투철하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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