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쾰러 IMF총재를 접견하고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IMF가입을 희망할 경우 쾰러 총재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년전 한국의 경제위기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금융 기업 노동 공공 등 4대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투명하고 경쟁력있는 시장경제시스템으로 탈바꿈하는 데 개혁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쾰러 총재는 이 자리에서 경제를 불안하게 만드는 단기자본의 유입에 대한 규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고 이에 김 대통령은 공감을 표했다.
李憲泰기자 leeht @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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