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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野黨 국정파트너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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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개원식 연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오후 미리 배포한 제16대 국회 개원식 참석 연설문을 통해 "16대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 존중한다"면서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해서 중요 국사를 대화속에 추진하도록 모든 성의와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대화와 협력이 없는 불모의 정치풍토가 계속되는 것은 여야 누가에게도 도움이 안되며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줄 뿐이라는 것을 지난 15대 국회가 말해주고 있다"면서 "16대 국회야말로 생산적인 국회가 되어 개혁과 성취의 국회로 역사에 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남북평화공존·경제협력·이산가족문제·남북한 상설 대화기구 설치 등 베를린 선언의 기조 아래 추진될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모든 문제를 격의없이 논의하되 가능한 일부터 합의하고 합의안 된 것은 2차, 3차회담에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임기중 5대 국정목표로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 △경제개혁 완수와 지식정보강국 건설 △생산적 복지 정착 △국민적 대화합 실현 △남북한 평화와 공존공영 실현을 통한 평화적 통일대비를 제시했다.

李憲泰기자 leeh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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