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계열사들은 올 하반기중 2만2천명이상을 채용,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작년 하반기의 2배 수준으로 늘릴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채용규모는 올 상반기에 비해서는 33.4%가량 줄어든 것이다.
노동부는 4일 30대 그룹 계열 51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실적 및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설문에 응답한 487개사의 상반기중 채용규모는 3만3천773명, 하반기는 2만2천4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조사대상 기업 686개사중 418개사가 응답했으며 이들 418개사의 채용실적 및 계획규모는 99년 상반기 1만7천667명, 하반기 9천834명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이들 기업의 올 하반기 채용 예정인원중 정규직은 1만9천659명이며 계약직 등 비정형 근로자는 2천822명이다.
하반기 채용 예정인원을 학력별로 보면 대졸(전문대졸 포함)이상이 1만2천445명,고졸이하가 1만36명이고 직종별로는 관리직이 4천967명, 전문직 4천429명, 서비스판매직 등 기타가 1만3천89명이다.
상반기의 경우는 정규직이 2만5천392명, 비정형근로자가 8천381명이며 학력별로는 대졸이상이 2만1천57명, 고졸이하가 1만2천716명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이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아 단순 비교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대강의 추세는 추정할 수 있다"며 "경기 회복에 힘입어 30대그룹의신규 인력 채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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