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지 않는 강한 내화(耐火)성 건축자재인 '그라스울 패널 '을 생산하는 (주)에이스산업(대표이사 오호융)이 불과 2년만에 지방업체에서 전국적 업체로 발돋움했다. 91년 구미국가공단 3단지에 철물공사업으로 시작한 에이스산업은 건축불황기에도 불구하고 97년 주력상품인 그라스울 패널을 생산, 매년 60% 이상의 매출신장세와 함께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60% 상승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건축물의 내외벽과 지붕, 천장, 칸막이 ,벽 등에 사용되는 그라스울 패널은 단열재의 주성분이 규소로 단열성과 흡음성이 우수하고 특히 불에 강한 특성으로 중요설비가 있는 공장, 물류창고, 주거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민현 상무이사는 "단열재를 그라스울로 충진시킨 샌드위치 패널은 그 자체가 불에 타지않는 불연재일 뿐 아니라 표준화재 온도 곡선시험에서 1시간 이상의 화재에도 반대편 공간으로 열기가 전이되지 않을 정도로 화재에 강해 내화건축자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동안 씨랜드나 인천 호프집 등 대형화재 사건을 거치면서 건축주들의 화재위험에 대한 인식이 확산, 그라스울 패널의 수요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는것.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올3월까지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내화구조체 관리시험에서 샌드위치 벽체 패널로는 에이스산업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격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에이스산업이 주축이돼 그라스울 패널생산업체 협회를 구성하고 지난 달 21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전국에서 8개사가 모여 창립총회를 가지는 등 전국적 업체로 발돋움 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조립식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업체로 기대되고 있다.-구미·李弘燮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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