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박물관 '100문100답'내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신라 금귀걸이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일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박물관에서 배우는 100문 100답'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이 구내 휴게실 등에 달아둔 여론함 속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인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들이 전시유물을 견학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궁금증이나 호기심어린 것들이 대부분.

박물관은 이같은 어린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 해소를 위해 약 6개월에 걸쳐 5천여명의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의 관심도가 높고 박물관에서 알고 싶어 하는 순으로 100여가지를 뽑아 이 책에 담았다.

부처와 보살은 어떻게 다른가? 조선시대 어린이들은 무슨 놀이를 즐겼을까? 먹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등등은 어린이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의문.

박물관측은 "전시실에 비치해둔 개개 유물에 대한 설명 카드나 설명문 패널만 가지고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다 풀어줄 수 없었다"며 "초등학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감상하고 이해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3천원.-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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