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경북 포항 전투에서 숨진 학도의용군의 뜻을 기릴 전승기념관이 50년만에 건립된다.
포항시는 7일 6·25 당시 포항지역에서 산화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뜻을 받들기 위해 내년말까지 북구 용흥동 산103의 1 용흥 근린공원내 부지 3천960㎡에 지상 2층 연면적 907.5㎡ 규모의 '학도의용군 전승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5억8천700만원이 투입되는데 지난 3일 추경에서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 등 10억원이 확보됐다는 것.
6·25 관련 각종 위령비나 기념관은 전국에 산재해 있으나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건립은 이례적으로, 시는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시민들이나 추모객이 학도의용군들의 역할이나 당시 상황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실과 교육관, 영사실, 관리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
포항지역에는 6·25당시 1천349명의 학도의용군이 희생돼 전국에서 학도의용군 희생자가 가장 많았다.
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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