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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결과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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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4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첫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공항 영접 등으로 인해 순탄하게 진행되자 이틀째 정상회담 결과에 큰 기대감을 표출하며 평양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 화해와 협력과 평화 정착, 나아가 통일의 길을 여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당사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TV를 보며 장면마다 탄성을 올리는 등 온통 들뜬 표정이었다. 이날 열린 지도위원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신문을 돌려보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은 특히 김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이 두손을 맞잡은 '공항 상봉'을 55년 분단사에 큰 획을 긋는 상징적 모습으로 평가하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대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도착 당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항영접 등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외면적으로는 '평상'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모임(金慕妊) 여성정치연맹 총재의 신임인사를 받은데 이어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오찬을 함께 한뒤 곧바로 성남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당소속 의원연찬회에 참석하는 등 일견 '무심'한 행보를보였다.

그러나 남북관계대책특위(위원장 이세기)는 TV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평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남북관계 전망에 따른 당차원의 대책 마련에 부심했고, 의원연찬회에서도 남북정상회담과 향후 정국전망이 핫이슈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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