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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 관정 관리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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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뭄때 뚫는 농사용 관정이 한번 사용하고 나면 2, 3년간 방치, 상당수 관정이 폐공돼 예산낭비란 비난을 사고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사용 관정이 가뭄때 한해 대책비를 지원받아 뚫어 그해 농사만 짓고는 몇년씩 방치되면서 수중모터가 고장나거나 수량(水量)이 당초 기대에 못미쳐 상당수 관정이 폐공되고 있다는 것.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한 마을의 경우 4개의 농사용 관정 중 2개는 물이 없어 사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도군이 지금까지 한해대책용으로 뚫은 농사용관정 117개 가운데 사용되지 않는 것이 상당수인데 이들 모두가 수량이 적고 100만원 이상 들여 수중모터를 교체한다 해도 경제성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특히 수중모터는 가뭄때만 사용한 후 2, 3년간 묵히기 일쑤여서 대부분이 관리소홀로 녹슬거나 고장나고 있다.

경주시에도 파이프 노후, 모터고장 등으로 1천여 관정 중 68개만이 농사용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관정은 폐공되거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崔奉國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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