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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배봉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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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외서면 봉강 연봉리 60여 배 재배농가들이 최근 농협이 공급한 배 봉지가 불량해 일부 성장기 배가 썩고 있다며 대책을 바라고 있다.

상주시 외서 농협은 올해 1천400만원의 자금으로 배 봉지 90만장을 구입, 농가에 일괄 공급했다.

그러나 최근 연봉리 등 농가의 봉지를 씌운 배가 일부 썩는 피해가 발생하자 농협이 지난주 45만장의 배 봉지를 구입해 17일까지 농가에 재 공급했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바쁜 농가들이 또다시 인건비를 들여 봉지 씌우기 작업에 나서는 등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 봉지를 공급한 전북지역 업체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배 봉지 내부 화학처리 제조공정이 일부 잘못돼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피해내역을 조사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배 봉지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적지만 철저하게 조사,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張永華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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