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지난 5월 실업률이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하는 등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실업자수는 4만4천명,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에 비해 3.7%포인트, 지난 4월의 4.5%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4만5천명의 실업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경북의 실업률 역시 3.1%로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4월 대비 0.3%포인트 줄어들었다.
한편 전국 실업자수는 82만8천명으로 4월보다 7만2천명이 감소, 실업률 3.7%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산업 전반에 걸쳐 취업이 증가,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연말까지 실업률 3%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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