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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터키 '국민영웅'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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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선수권대회 돌풍의 주역 세르지오 콘세이카우(포르투갈)와 하칸 수쿠르(터키)가 맞대결한다.

콘세이카우와 수쿠르는 유럽축구의 변방으로 평가받아 온 포르투갈과 터키를 8강에 올려 놓은 일등공신으로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암스테르담에서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두 스타 모두 팀내 핵심으로 4강진출의 키를 쥐고 있는데다 각각 3골과 2골씩을 기록, 득점레이스에서 선두다툼을 하고 있어 이번 맞대결은 양자 모두에게 조금도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콘세이카우는 독일과의 예선 A조 최종전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3골)을 기록, 단숨에 사보 밀로세비치(유고) 등과 함께 득점랭킹 공동 1위로 뛰어오른 포르투갈의 수비형 미드필더.

98년부터 이탈리아 라치오에서 윙백으로 뛰고있는 그는 미드필더이지만 언제든지 최전방 공격수로 전환할 수 있는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황소 수쿠르는 벨기에전에서 2골을 혼자 넣어 터키를 B조 2위로 8강에 올려놓은 스트라이커.

국내 리그 4년 연속 득점왕에 올라 터키의 국민영웅으로 불리는 수쿠르는 191cm의장신에다 스피드와 볼 컨트롤, 슈팅능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5월 소속팀인 갈라타사라이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에 일등공신이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최고수준의 기량을 갖추고도 서유럽의 스타플레이어들에 가려 실력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점.

그러나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팀의 선전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강호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한 포르투갈과 터키의 준준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콘세이카우와 수쿠르간의 대결로 더욱 주목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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