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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보센터 적자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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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자본금 17억 잠식

지역 정보화를 위해 대구시와 지역기업, 지역민들이 출자해 제3섹터방식으로 설립한 (주)대구종합정보센터가 설립 3년 동안 17억원의 자본금을 잠식하는 등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대구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98년 7월 대구시 10억원, 지역 기업 10억원, 지역민 852명 20억원 등 총 4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했으나 3년만인 현재 17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같은 적자는 사업초기 장비에 과다하게 투자한데 비해 수익성을 내지 못한데다 감가상각으로 적자가 가중됐다.

또 11명의 인원을 투입해 설립초기부터 제작해 온 정보지 '팅크벨'도 2억여원의 발간비만 사용한 채 지난해 1월 폐간했고 컴퓨터 관련 장비 유통사업도 적자를 면치못한 채 사업을 중단하는 등 각종 사업에서 적자가 누증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사장의 여직원과의 추문설, 업무능력 등을 문제삼아 직원들이 대구시에 사장교체를 탄원하는 등 2개월여 동안 분규가 발생, 사장이 퇴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보센터 관계자는 "사업초기에 각종 전산장비 등 설비투자가 많이이뤄진 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라며 "현재 직원을 32명에서 22명으로 감축하고 인건비도 5-20% 삭감하는 등 구조조정을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각종 정보통신 용역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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