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에 대한 노.정 합의로 대구은행이 정부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자금은 55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또 올해 상반기 56억원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가결산됐다.
1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정부로부터 돌려받게 된 자금은 97~98년 대구종금 발행어음 매입액 519억원과 이자 36억원 등 모두 555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은행권 파업해결을 위한 금융노조와의 합의에서 정부 지침에 따랐다가 발생한 은행 부실에 대해선 정부가 부담키로 했다.
대구은행은 대구종금 이자분 36억원을 이미 전액 대손충당한 상태로 이 자금이 회수되면 특별이익으로 계상할 수 있어 올해 순이익 규모가 그만큼 늘어날 전망이다이외 지방은행으로선 부산은행이 한아름종금 대출금 등 634억원을 돌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은행은 상반기 가결산 결과 321억원의 이익을 달성했으며 잠재부실에 대한 대손충당금 265억원을 적립할 경우 최종 흑자규모는 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李相勳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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