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마자 표기법이 확정고시됨에 따라 도로표지판 교체 등으로 대구시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새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시내 1천700여개 도로표지판 교체하려면 170억원 가량이 든다는 것.
대구시 도로과 관계자는 "영문표기만 고칠 경우 5억원 정도면 모두 수정할 수 있지만 97년부터 도로표지판과 지주의 규격이 확대돼 바뀐 규격으로 도로표지판을 교체할 경우 엄청난 비용이 들 것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도(市道) 노선번호 및 안내지명 변경을 위한 용역을 발주, 오는 10월까지 도로표지판 정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나 막대한 비용부담으로 오는 2005년까지 도로표지판 정비를 마칠 방침이다.
새로마자 표기법 시행으로 도로표지판 뿐 아니라 공공관서의 각종 안내간판도 정비해야 하고 대구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해외홍보물도 모두 바꿔야 해 이에 따른 비용도 엄청날 것으로 대구시는 추산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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