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벨트 일대와 전남 마한지역(영산강), 경북 유교문화권 등 3개 권역이 국고지원과 지방세 등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정지역'으로 각각 지정돼 집중 개발된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개별적인 사업추진에 따른 난개발 가능성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면적 2천~3천㎢ 규모의 '특정지역 지정제도'를 활용키로 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등 3곳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경남과 경북, 전남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정신청이 들어오는대로 '국토건설종합계획법'에 의한 '특정지역' 지정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정지역'은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통상 200~300㎢씩 묶어 지정하는 '개발촉진지구제도'와 달리 특정취지의 개발용도를 살려 대상권역을 확대 지정, 종합적인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남해안 관광벨트와 전남 마한지역, 경북 유교문화권 등 3개 지역을 특정지역 후보지역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 대상지역과 면적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백제문화권과 통일동산 등으로 지역 이기주의 퇴치와 난개발 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