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齒醫協 방북노인 무료치료

치과의사들이 8·15 이산가족 평양방문단에 대한 무료치료에 나섰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민족의 염원인 이산가족 상봉과 평화통일 추진에 일조하기위해 대부분 노인인 이산가족 방문단 1백여명에 대한 무료치료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방북단이 확정되는 이달말 명단을 확보해 시도지부에 통보하고 방북자가 거주지 인근의 치과병·의원에 알려 이들의 치아에 대한 검진 및 치료를 방북전까지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협회는 "구강상태가 악화된 방북 노인들의 원활한 대화와 식사를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특히 앞니가 빠져 있는 모습 등이 전세계 TV에 방영될 경우 우리 경제사정이 왜곡되게 비쳐질 우려가 있는 점도 배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치료비용은 치과의사협회가 부담하게 되며 문의는 협회 사무처(02-498-632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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