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말 북한말

△간참하다=남의 일이나 말에 끼어들어 간섭하다. (예)대체 당신은 무엇 때문에 남의 일에 간참하는(간섭하는) 거요?

△곱등어=돌고래. (예)곱등어(돌고래)는 고기와 기름을 식용으로 이용하며 동물교예에도 쓴다.

△야시꼽다=행동이나 태도가 매우 눈꼴사납고 비위에 거슬리게 얄밉다. '아니꼽다' 보다 더 의미가 강함. (예)철이는 매사 옥이의 태도에 대해 야시꼽게(아니꼽게) 생각하며 시비를 건다.

△무연하다=끝이 안보일 정도로 넓다. (예)무연한(아주 넓은) 호수를 방불케하는 산중의 양어장.

△승벽내기=서로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일. 경쟁 또는 경합. (예)우리 학습반에서는 승벽내기로(경쟁적으로) 책읽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장(保障)=1,일이나 행동을 실현하거나 또는 그것이 실현되도록 담보하는 것. 2,일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여 마련하거나 조건을 지어주는 것. (예)필요한 부품을 자체로 보장(마련)했다. 3,어떤 일을 중단없이 수행하는 것. (예)악조건 속에서도 공사의 속도와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유지)하고 있다. 4,어떤 일의 진행을 이끌고 주선하다. 5,(말이나 글의 논리성이나 체계성을) 갖추게 하는 것. 6,(지위나 명예, 신분 같은 것을) 담보하거나 지켜주다. 7,(요구, 수요 등을) 풀어주거나 해결해 주다. 8,(일이나 행동수행에서) 상호연관을 맺어주는 것.

△뭇다=1,여러개를 한데 붙이거나 이어서 어떤 물건을 만들다. (예)벌목공들이 통나무를 이어 뗏목을 뭇는다(만든다). 2,여러 사람이 모여 조직체 등을 만들다. (예)도로견설을 위한 청년돌격대를 무었다(조직했다). 3,(일부 명사와 함께 쓰여) 그 명사가 나타내는 관계를 맺다. (예)이씨는 우물집과 사돈을 무었다(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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