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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깎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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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정부에 신청한 내년도 사업 예산요구액이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SOC 관련 항목 뿐만 아니라 국고보조.융자분 등 기타 사업에서도 대폭 삭감돼 대구시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총 30개로 분류된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7천384억원을 요청했음에도 70%이상 감소한 2천168억원을 얻는데 그쳤다. 국가 시행사업은 7개 사업을 대상으로 6천616억원을 신청했으나 40%이상 삭감된 3천96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국고융자 사업도 4개 사업에 462억원을 신청했으나 33%를 감액시킨 310억원에 불과했다.

대구시가 29일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전액삭감 예산=지하철 국비지원 불균형분 보전분(2천786억원), 2.28민주의거 기념공원(200억원), 기계금속 연구센터(100억원), 하수슬러지 소각시설(75억원), 하수처리장(국고융자분 67억원, 국고보조분 66억원).

△대폭 삭감=지하철 2호선 건설(2천519억원 중 1천500억원 반영), 대구 종합경기장 건설(300억원 중 131억원 〃 ), 패션어패럴밸리 조성(430억원 중 129억원 〃), 경부고속도로(구미~동대구)확장(3천억원 중 1천700억원 〃), 대구~포항고속도로 건설(2천500억원 중 1천400억원 〃), 88고속도로 확장(200억원 중 100억원 〃), 대구선 철도이설(184억원 중 100억원 〃), 대구 국제공항화 사업(195억원 중 164억원 〃).

반면 구마고속도로 확장의 경우 주무부처인 건교부에선 100억원 삭감됐으나 기획예산처에선 대구시 안대로 600억원을 확정했다. 또한 밀라노 프로젝트 관련 사업은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등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당초 시 요구대로 관철됐다.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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