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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기 갈수록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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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상반기 중 자금난, 각종 정부지원 자금 고갈로 애를 먹던 중소기업의 가동률과 경영활동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중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6월중 지역 438개 업체를 표본조사한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은 73.7%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74.7%, 경북 71.7%로 전월 대비 각각 0.9%포인트, 0.5%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 가동률을 보면 가구(목재), 음식료품, 공예가 약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곤 섬유(0.6%포인트), 비금속광물(1.9%포인트), 1차금속(3%포인트), 합성수지(0.5%포인트), 기계 및 조립금속(0.8%포인트), 인쇄(0.3%포인트) 등은 판매 부진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역 평균가동률 하락의 주원인은 섬유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계절적 요인, 자금난 등으로 인한 판매 부진이 심화된 탓. 이밖에 원자재 확보, 인력 수급에 따른 어려움도 가동률이 떨어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중기협중앙회가 전국 1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6월 중 경영활동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8로 전월 124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소제조업의 생산, 수주, 내수 BSI도 각각 108, 100, 95로 전월에 비해 급격히 둔화됐다. 특히 내수는 올들어 처음으로 기준치 100 이하로 떨어져 중소기업의 판매부진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자금사정 역시 5월의 99에 2개월 연속으로 기준치 이하인 96을 기록, 시중 자금난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金秀用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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