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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50가구 홈스테이(민박) 신청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 기간 중 지역을 찾는 외국 관람객을 우리 집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대구시가 월드컵 축구대회 때 외국 관광객을 숙박시키기 위해 민박가정을 모집한 결과 지금까지 150가구가 신청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가정 가운데 월드컵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대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숙식과 안내를 제공할 민박 희망가정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

민박 형태별 신청가구는 숙박과 안내를 무료로 해주는 홈 호스트가 58가구, 안내만 무료로 해주고 숙식을 유료로 제공하는 홈 스테이 42가구, 안내와 숙식 모두유료인 홈 호스트 스테이 50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민박신청 가정은 주로 외국인들과 교류를 갖거나 한국문화를 전하고 싶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중 민간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주부 김성자(57.북구 산격동)씨는 "전통 한옥에 살고 있어 미국인들이 한국적인문화속에서 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민박을 신청했다"며 "영어 구사능력도 있어 안내까지 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남고교 교사 이무목(42.달서구 도원동)씨는 "지역에 연고가 없는 재일동포를집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신청이유를 설명했다.

무역업을 하는 정해석(32.남구 봉덕동)씨는 "업무상 일본사람과 자주 접하기 때문에 일본인을 초청, 교류를 갖고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금태남(50.수성구 지산동)씨는 "딸이 프랑스에 유학중이어서 프랑스사람을 집에초청, 딸을 불러 안내를 하도록 해 교류를 갖는 기회를 주고싶다"고 말했다.

시는 월드컵 대회기간 중 지역을 찾는 외국인이 3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이들 가운데 1천여명에게 민박을 주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1천가구의 민박가정을 모집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홍보부족 등으로 민박신청이 저조하다"면서 "연말까지 반상회보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민박가정에서 한국을 배우고지역민들도 외국인들과 교류를 갖는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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