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영표(안양 LG·사진)가프로축구 2000 나이키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영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현재 인터넷 투표로 실시된 2차 중간집계에서 7천203표를 얻어 각각 6천826표와 6천677표를 얻은 2위 최용수(안양)와 3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따돌리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4위에는 6천629표를 얻은 이동국(포항 스틸러스), 5위에는 6천459표를 얻은 김병지(울산 현대)가 각각 랭크됐다.
지난 달 25일 1차 집계에서는 김도훈, 이동국, 고종수(수원 삼성) 등에 밀려 많은 표를 얻지 못했던 이영표는 28일 한국-중국 정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인기가 급상승했다.
한편 올스타 최종 투표결과는 6일 자정까지 집계되는 인터넷과 각 지역 구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장 투표의 득표수를 합산해 7, 8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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