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패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3일 수사기록을 공판검사실에 인계, 수하르토 기소 절차를 시작했다.
검찰은 작년 12월부터 수하르토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 집권기간 중 자신이 관리해 온 7개 자선단체를 통해 국고 1억5천만달러를 착복한 사실만 확인하고 최근 수사를 종결했었다.
공판검사실은 다음 주 중에 법원에 기소,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수하르토가 치명적인 뇌 손상으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변호인측 주장과 관련, 공신력 있는 의료팀 검진 결과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 법정 출두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찰총장이 밝혔다. 또 대학생들은 부패뿐 아니라 인권유린에 대해서도 기소를 요구하며 수하르토의 집 부근에서 3일에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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