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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보 엑서스는 허재를 비롯한 13명의 선수와 2000-2001 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연봉 협상을 구단에 백지 위임한 허재의 연봉은 2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약 15% 2천500만원이 늘어났다.
98-99 시즌 신인왕 신기성은 지난 시즌보다 5천만원이 증가한 1억5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양경민의 새 연봉은 1천만원 인상된 1억원으로 삼보 선수중 3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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