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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기질세포유전자은행(소장 김정철 교수·사진 위)과 생체분자공학 실용화 연구센터(소장 김양일 교수·사진)는 한장의 유리 슬라이드에 3천종의 유전자를 집적한 한국형 3K유전자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의 개발로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변화하는 유전자 발현의 차이를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돼, 유전적 질병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생물학과 의학의 연구에서는 한번에 한두 종류 또는 수십 종류의 유전자 발현 변화만 검사할 수 있었으나, 3K유전자 칩은 수천 종류 유전자 발현의 증감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김정철 교수는 "유전자 칩에 집적된 유전자는 모근의 기질세포에서 분리한 것으로 모발의 연구뿐 아니라 혈액세포·골세포·연골세포·섬유아세포·지방세포 등 중배엽에서 유래한 장기나 세포의 연구, 기질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맥경화·간경화·혈관신생·창상치유·암 전이 등의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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