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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근성으로 시드니메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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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드림팀 Ⅲ'가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14일 야구회관에서 시드니올림픽 야구대표 선발위원회를 열고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다승과 탈삼진 1위 김수경(현대)을 비롯해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해외파 선수 중 관심을 모았던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탈락했으며 아마추어선수중에는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경희대)이 유일하게 대표팀에 포함됐다.

구단별로는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가 김수경.정민태.임선동(이상 투수),박경완(포수), 박종호, 박진만(이상 내야수), 박재홍(외야수) 등 7명으로 가장 많아'올스타군단'임을 입증했다.

두산은 진필중(투수), 홍성흔(포수), 김동주.김민호(이상 내야수), 정수근(외야수) 등 5명으로 현대의 뒤를 이었고 삼성은 임창용(투수), 이승엽.김한수(이상 내야수), 김기태(외야수) 등 4명이 발탁됐다.

한화는 송진우.구대성(이상 투수), 송지만(외야수) 등 3명, 롯데는 손민한.박석진(이상 투수) 2명이고 LG와 해태는 이병규(외야수), 장성호(외야수) 각 1명이 뽑힌 반면 SK는 대표선수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10명, 포수 2명, 내야와 외야수가 각각 6명이며 임창용과 홍성흔, 김동주, 박재홍, 이병규는 드림팀 Ⅰ, Ⅱ, Ⅲ에 모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선발위원회는 대표팀 선발 직후 김기태를 주장으로 선임했으며 대표팀은 28일 타워호텔에서 상견례를 가진 뒤 9월8일 호주로 출국한다.

드림팀 사령탑으로 위촉된 김응용 해태 타이거스 감독은 "팀별 안배나 어떤 외부 압력도 없이 선발위원과 상의해 최상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선수들은 그동안 돈을 위해 운동했지만 올림픽에는 태극기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나갈 것이다"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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