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50년만에 남북이산가족의 역사적인 재회가 이뤄졌다.그러나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 천만 이산가족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3박4일의 이번 혈육상봉도 상봉을 신청한 이산가족만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700여명?? 불과하다니 절대다수의 실향민들이 제외된 것이다.
우리는 85년에 있은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을 기억한다.
그때도 이제 통일의 길이 멀지 않았다고 여겼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얼마나 많았으며 가로막힌 벽 또한 얼마였던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이산가족상봉의 범위는 계속 확대되야 하며 해외거주 이산가족도 여기에 포함되어야 한다.
모든 실향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편지를 교환하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가 있어야 한다. 꿈에도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 돌아가신 부모님 산소에 술한잔은 올려야 할 것 아닌가.
권용길(구미시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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