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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가짜무당 굿판 돈 600만원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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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쯤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곽모(71·여)씨 집에서 현금 600만원을 굿판에 올려놓고 굿을 하던중 가짜 무당 40대여자 2명이 종이가 든 편지봉투 6개와 바꿔치기한 후 달아났다고 곽씨가 31일 경찰에 신고.

곽씨는 이날 오전 현풍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이 "중풍이 있으면 굿을 해야 완치할 수 있다"고 말해 구지농협에서 600만원을 찾아 굿을 했는데 이들이 돌아간 뒤에야 현금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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