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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적십자회담 18일 금강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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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사인 김용순(金容淳) 노동당 비서 일행의 남한 방문을 계기로 2차 적십자회담 일정 등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2차 장관급 회담 마지막 날인 9월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 면담에서 결정된 15명 규모의 북한 경제시찰단의 남한 방문이 이르면 15일께나 늦어도 25일께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8일 금강산호텔에서는 2차 적십자회담이 열린다. 당초 적십자회담은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비전향 장기수 송환후인 9월 초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응답이 없어 늦어졌다.

18일께는 또 경의선 복원 공사 착공식이 예정돼 있고 이 시기에 즈음해 복원공사와 문산~개성 도로개설, 경협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남북간의 실무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22일부터는 5박6일의 일정으로 사상 첫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들의 고향방문이 있게 된다. 박재로 총련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고향방문단은 단체 일정과 함께 자신의 고향을 방문해 가족.친지의 성묘도 할 예정이다.

한편 26일께 홍콩에서는 6.25 전쟁이후 남북의 군 수뇌가 처음으로 마주앉는 남북 국방장관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북한의 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이 각각 참가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는 남북의 관광단 100명이 각각 백두산과 한라산을 6박7일간의 일정으로 관광할 예정이다.

남북은 9월 27~30일 3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제주 한라산에서 열어 6.15 남북 공동선언의 이행과 남북 교류.협력의 확대방안을 충실히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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