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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랑마 원정대 제2캠프 설치,달구벌 젊은이들 정상공격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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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8,000m까지 진출'

대지의 여신 초모랑마여! 앞으로도 오늘같은 날씨를 베풀어주소서!

지난 15일부터 변덕스런 일기가 계속되면서 정상공격 일정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던 달구벌의 젊은이들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새천년 새대구 초모랑마원정대'(단장 이상시 대장 장병호)는 20일 오전 엿새만에 쾌청한 날씨를 보이자 대원들을 노스콜로 보내 그동안 중단됐던 정상공격과 중간캠프 설치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수송 작업을 재개했다.

또 원정대는 추석을 전후해 7,500m까지 깔았던 고정로프도 8,000m까지 연장, 설치하는 작업을 곧 마칠 예정이다. 8,000m까지 고정로프 설치가 완료되면 이미 노스콜에 마련된 제1캠프(7,000m)에 이어 강풍을 우려, 설치를 미뤘던 제2캠프(7,500m)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 초모랑마원정대는 38개팀이 한꺼번에 몰렸던 봄시즌과는 달리 가을시즌에 유일한 원정팀이 되는 바람에 순수 자력으로 루트를 개척해야 하는 등 정상공격에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가을시즌에 단독으로 정상공격에 나서기는 10여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원정대는 지난 15일부터 강풍과 폭설등 일기불순이 19일까지 계속되는 바람에 추석을 전후로 박차를 가했던 각종 정상공격 일정을 연기하거나 업무를 중단하는등 어려움에 시달렸다.

상당수 대원들은 고소적응 훈련과 정상공격에 대비해 베이스캠프(5,200m)와 4,000m 저지대 마을로 잠시 잠자리를 옮겼다가 19일 전진캠프에 전원 합류했다. 베이스캠프에서 전진캠프까지는 바위와 빙하 그리고 모래.늪지대등이 뒤섞인 27km의 험로다. 중국 티베트 초모랑마 전진캠프(ABC)에서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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