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단식의 류지혜(삼성생명)가 천신만고끝에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류지혜는 21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탁구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8위인 고니시 안(일본)을 맞아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의외의 고전을 겪다가 천신만고끝에 힘겹게 3-2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내 쉽게 승리하는 듯 했던 류지혜는 갑작스런 난조로 3, 4세트를 내줬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계속 리드당하다 막판에 드라이브와 스매싱이 정상을 되찾아 듀스 끝에 22-20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류지혜는 8강에서 세계 2위 리주(중국)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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