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퇴화증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노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사재를 털고 모금활동을 벌여 장애인 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27일 연세대(총장 김우식)에 따르면 경영학과 이학종(65)석좌교수는 두달전부터 같은과 신영수(55)교수와 함께 동료교수들과 동문들로 부터 1억원을 모금하고 사재5천만원을 기부, 교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휴게실과 시각장애인용 점역실을 설치키로 학교측과 합의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단에서 물러나는 이 교수가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들을 위해 사재까지 털고 거교적인 모금활동을 벌인게 된 데는 30년 전부터 하반신 근육퇴화증을 앓아오면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체험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이 교수는 "강단에서 물러나기 전에 힘든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제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공간마련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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