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에 의해 워크아웃이 중단된 ㈜미주실업이 법정관리 신청마저 기각돼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달 25일 채권단이 워크아웃 중단을 결정한 직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미주실업은 9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조만간 파산선고를 할 예정이며 파산재단을 구성,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갚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인 미주실업은 박상희 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이끄는 기업으로 한때는 미주철강, 미주제강, 미주주택, 미주금속, 미주콘크리트, 미주종합건설 등 다른 계열사와 함께 연간 총 매출액 3천억원이 넘는 중견그룹의 중심기업이었으나 지난해 4월 워크아웃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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