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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건축물·교량' 대구·경북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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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각종 교량과 건축물 중에서 긴급 보수나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D급 판정'과 조속한 보강 또는 일부 시설의 대체를 요하는 'C급 판정'을 받은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봉화 불야의 문양2교, 경산 남천의 구일교, 경주시청(노동동청사) 등 8개소는 1년만에 등급이 B→D등급으로 두단계나 하락, 손상이 경미한 시설에 대한 정기점검이 제대로 안돼 구조적인 결함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C급판정을 받은 시설물이 지난 98년 39개소, 99년에는 30개소로 줄어들다가 올들어 8월 현재 136개소로 급증했다. C급으로 분류된 시설물은 동촌 배수펌프장, 비산지하차도, 두류축구장, 남구청사 등이었다.

경북은 C급 판정이 98년 214개소, 99년에는 264개소에서 올 8월 현재는 포항소방서, 자연환경연수원, 포항 기계의 안비교 등 347개소로 급증했다.

또 'D급판정'도 98년의 122개소에서 99년 94개소로 줄었으나 올해는 101개소로 다시 증가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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