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브호텔 반대운동 주민 협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에 보호조치 요청

주택가 러브호텔 반대운동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에 대한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 시민감시 등대 설치 및 시민행동선언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러브호텔 반대운동에 들어간 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주민과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러브호텔 업주측 관계자가 협박성 발언을 일삼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한 주부는 "러브호텔 관계자들이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며 "주민들이 밤에 외출을 삼가는 등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주부도 "러브호텔 관계자가 욕설과 함께 주민대표에 대해 '없애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주거 및 교육환경지키기 시민행동'은 주민들을 면담, 협박성 발언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관할 대구 수성경찰서에 주민보호 조치를 취해줄 것을 11일 공식 요청했다.

한편 수성경찰서는 이와 관련, 11일 내사에 착수해 주민들을 상대로 사실여부 파악에 나섰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