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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인구.주택 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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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인구총조사는 건국이후 11번째이며 주택총조사는 지난60년 이후 8번째다.

통계청은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를 21세기 선진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사기준 시점은 2000년 11월 1일. 전체 인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실시되며 전체 조사가구의 10%는 심층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엔 조사요원 19만7천명, 공무원 1만7천명 등 21만여명이 동원되며 83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조사방법은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를 병행할 계획으로 특히 아파트 지역은 면접조사 대신 자기기입식 조사를 실시한다.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 95년 조사때보다 조사항목이 크게 증가했다. 95년엔 28개 항목 조사에 그쳤으나 올해는 전공과 직업의 상관관계, 정보화 관련 항목, 고령화사회 및 삶의 질 등 보다 구체적 항목이 추가됐다. 인구에 관한 항목 29개, 가구에 관한 항목 16개, 주택에 관한 사항 5개 등 50개 항목으로 늘었다.

윤영대 통계청장은 "개인정보 유출을 염려한 응답거부가 늘고 노인가구.단독가구.맞벌이가구가 늘어 응답자 면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각종 국가정책과 지자체의 지역개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 "개인에 관한 조사내용은 식별이 안되도록 부호화해 컴퓨터로 처리하고 응답자가 희망할 경우 비밀보호용 봉투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거듭 국민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의 잠정처리 결과는 올해말 나오고 내년 9월 전수조사 결과를, 내년말 표본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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