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의선 개통에 따른 남.북한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대비, 경부선 수송 수요를 재검토한 뒤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철도청은 17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를 통해 "경의선의 단절된 철도가 연결되면 경부선과 경의선의 연계 운행이 가능하게 되므로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도청은 "특히 경의선이 내년중 완공될 예정인 반면 경부 고속철은 2004년 개통돼 남북한간 운송에 적지않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다각도로 대책을 논의중"이라며 "고속철도 개통 후엔 종래의 경부선 철도 레일을 화물열차 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철도청은 또한 "고속철도가 개통돼도 서울~시흥간은 기존선을 이용하게 돼 있어 선로 용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론 물동량 증가에 대비, 별도의 새로운 노선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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