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부터 장기 파업중인 전공의들이 오는 23일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할 총투표를 실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의 의-정협상 진행상황을 토대로 23일 전국 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료 복귀 △현상태의 파업 유지 △응급실 참의료진료단 완전 철수 등 3가지 정도의 방안을 놓고 총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를 위해 19~20일 비대위 중앙위원회, 21~22일 전국병원 대표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의-정협상에서 18일까지 정부가 제시하는 내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원의사와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환자가 원내, 원외조제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선택분업'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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