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국체전에서 2연속 최우수선수(MVP) 에 선정된 김태현(인천)이 남자 역도 105㎏이상급에서 13연패의 위업을 쌓았다.
김태현은 17일 부산교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역도 105㎏이상급에출전, 인상 180㎏, 용상 232.5㎏을 들어올려 합계 412.5㎏으로 합계 397.5㎏을 든 이우성(경기)을 여유있게 제치고 전국체전 13번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수 위의 기량으로 인상과 용상에서도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한 김태현은 3관왕에 오르며 통산 39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드니올림픽 때 다친 오른 손목이 완쾌되지 않은 김태현은 이날 인상과 용상 1차 시기에서 각각 1위를 확정지은 후 2·3차 시기는 포기, 한국신기록 수립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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